Shortcut to Content

FootPrints/Mission Trip

명지교회 선교팀 방문

반응형

쬼노압 마을 림씨 집.


1월 9일 캄폿에서 하늘누림팀이 은혜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하는데 나는 뽀아임과 스라이빠우와 프놈펜으로 와서 공항에 가니 이영구장로님도 전웅환장로님 팀을 맞으러 나와계셨고 공항에서 전장로님. 임권사님 뵙고 호텔에 투숙하고 다음날 선물 사러 올림픽마켓 부근 도매상에서 라면. 소금. 설탕. 생선통조림 사고 스라에엄벌. 트모방을 거쳐 쫌까째익에 도착하니 저녁이 됐다. 얼른 밥 먹고 저녁 집회에서 고목사님은 자신이 경험한 전능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허리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가 안되었는데 새벽기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알을 하겠다고 서원하고 나서 나오는데 바로 그 첯계단에서 통증이 없어지고 뛰며 찬송하고 좋은 직장 그만두고, 신학하고 목사가 되었다고 했다. 밤새도록 비가 내렸고 교회 2층 마루바닥에 이불 깔고 스리핑백으로 한기를 막으며 잤다. 새벽에는 추웠다. 중학생 두 명도 처음 이런 오지에서 전기불도 없이 태양광 불 어두침침한 데서 모기, 날벌레, 개미, 바퀴벌레 있는데서 화장실도 그렇고 샤워하기도 그렇고..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더니 또 하룻밤 더 자야 한다고 하니 고역인 모양이다. 비가 와서 길이 진흙길이 되어버린 언덕과 내리막을 여러 개 오르내리고 하며 쬼노압 마을에 가서 림씨 집에 가 점심 먹고 예배를 드렸다. 이 집 딸인 스라이나잇은 꼬꽁한마음교회에 기숙하며 9학년을 다니고, 림씨는 돼지 40마리를 기르면서 조그마한 집에서 큰집을 건축했다. 똔나 사역자가 7년 전쯤부터 이곳에 전도한 것 같다. 거기서 20분쯤 더 들어가 번형제 집이 있는 쁘로라이를 지나 삼롱 마을에 어떤 짐에 들어가 아픈 할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40여 명이 같이 예배드렸다. 어린아이가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고 또 시간이 흘러 죽음을 맞이하고 이와 같이 누구나 이 현실을 피할 수 없는 것 같이 심판도 이와 같이 시간이 가면 현실로 도래하므로 이생에서 다 회개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심판대에 설 것을 권면했다. 교회로 돌아와 집회를 갖고 다음날 솜판사역자 사역지를 방문하여 부부가 같이 사역할 것을 권면하고 비전교회에 가서 정목사님을 태우고 가다가 스라에엄벌에서 나는 내리고 일행은 프놈펜으로갔다. 똔나사역자가 여러 마을을 다니며 전도하고 예배드리고 쏙키어 사모도 열씸으로 사역을 돕고 아들 요엘, 딸 한나 둘 다 5학년에 다니고 착하게 크고 있다. 오늘 솜판차로 삼롱의 그 아픈 할머니를 태우고 꼬꽁 병원에 간다고 했다. 쬼까째익에서 시작한 사역이 여러 곳에서 열매가 나타난다. 명지교회도 그냥 헌번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그 오지에서 현지인 집에서, 교회에서 먹고 자면서 사역을 하고 가니 참 귀하다. 현지교회 입장에서도 가슴에 와 다으리라. 중학생들인 다현이와 휘성이는 곤충을 좋아해서 그 분야에선 많은 지식이 있고 트모방 비젼교회에서 바나나 밭에 가더니 땅에서 기어 다니는 꼬리가 길고 머리에 가시 같은 것이 뾰족하게 둘러쌓인 리쟈드 종류를 암컷 한 마리 수컷 한 마리를 잡아왔다. 우리 KBS에도 그런 것이 많은데 빨리 달려서 우리 학생도 잡기가 힘들고 또 물기도 하는데 그것을 두 마리나 순식간에 잡아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잡으면서 손에 물렸다고 한다. 플라스틱 통에 넣더니 내일 공항 갈 때까지는 잘 가지고 놀게 되니 감사한 일이다.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건너뛰기 일쑤고 좋아하는 곤충도 잘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처음 보는 멋진 도마뱀을 암. 수 한 마리씩 생포하게돼니 신이 났다. 한 마리는 놓아주고 한 마리만 가져갔다. 또 트모방을 나오는데 원숭이들이 10 마리 정도가 정글 속에서 나왔다. 바나나를 던져주며 한참 놀았다. 이렇게 많은 원숭이는 이 길에서 처음이다. 이 두 학생에겐 큰 추억을 남겼으리라. 특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또 뜻이 있으리라.

 

삼롱 마을 예배처소
삼롱 마을 교인집
삼롱마을
비젼교회 바나나 밭에서 긴꼬리 도마뱀 암.수컷을 순식간에 잡아온 다현. 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