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모방교회 헌당식.
교회앞에 남아있던 벽돌과 돌들을 다 뒤쪽으로 옮기고 낙엽을 긁어 태우고 앞에 쓰레기더미도 다 태우고 흙들을 치우고 모래로 덮었다. 풀도 깍고 농구장 부근도 정리하고 식사를 맡은 사람들은 미리 국을 끓여놓았다.
헌당식 하는 아침 꾸이띠우를 먹으러 가니 그 식당이 삼일간 쉰다고하여 삼거리까지 가서 죽을 먹고 수박 6통을 사서 모토돕으로 돌아오니 벌써 바베큐 고기를 굽고있고 아이들은 이리 저리 뛰어다닌다. 1년전 말뚝을 박고 바나나 나무를 치우고 기초를 놓아 건축을 시작했는데 이제 쿠고 예쁜건물의 헌당식을 하게됐다.
이제 주위도 발전했고 변화가 있으니 이교회도 상응하는 진보와 부흥이 았어야겠다. 10시쯤 하늘누림교회 선교팀이 도착해서 예배를 시작했다. 시편 121:1-2 말씀으로 이태규목사의 설교, "바나나처럼 번성하는 신앙으로 트모방을 전도하자" 김동욱장로의 기도. 한국팀 특송,, 비젼교회 특송이 있었다. 날씨는 흐렸고 덥지않았고 200명 정도가 같이 식사를했다. 식사후 어린이들 프로그램을 잠깐 진행하고 다시 5시간을 달려 캄퐁솜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6시에 대형버스로 캄폿교도소로 갔다. 건기라 파인 도로들을 많이 불도져로 밀어놓아 가기가 좀 편했다. 먼저 은혜교회에 가서 끔산 부부를 만나고 교도소로 가니 안 마당을 전부 세멘으로 발라놓고 교실 반을 파티션으로 막아 반은 여자 방으로 사용하고있었다. 3년전 1월 하늘누림교회에서 이곳을 방문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또 처음으로 방문하는 팀이됐다. 이목사의 설교로 그리스도를 옷입자 라는 주제로 피로 값주고 산 그 예복만이 진장한 자유와 권세를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40명 가량의 사람에게 세례를 주고 성찬식도 헀다. 세례를 받는 사람중에는 베트남 사람도 있었고 아기를 가진 여자도 있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도 같이 기념했다. 학업 수료증도 수여했고 시편 1편, 23편을 암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점심을 먹고 끄닷 은혜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나는 뽀아임. 스라이닛과 프놈펜으로 와서 한국에서 오는 명지교회 선교팀을 기다렸다. Post Corona의 단기 선교팀 사역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코로나 전과 달라진 것이 있는가 자문해본다. 조금 달라진것 같으면서도 같은것 같기도하고, 이제 정말 성숙하고 꼭 해야할 사역을 해야하는데 그것이 보일듯 하면서도 알기함들다. 오늘밤에는 명지교회에서 와서 바로 정글안 마을로 가서 게스트하우스도 없어 교회에서 2박하며 오지 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에 추워서 떨면서 잔 기억이 나서 이번엔 두꺼운 옷과 침낭을 챙겨왔다.
10일 아침 KBS를 방문했다. 고 이준호목사님 memorial stone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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