ΙΧΘΥΣ Thumbnail List #6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 : 캄보디아 에서의 선교 경험 (1997-2013) #6 빠일른 ≪빠일른(Pailin≫ 빠일른에서는 어른도 아이도 남자도 여자도 개울가에서 웅덩이에서 온종일 빨래를 한다. 몸의 반은 물에 담그고 윗몸은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흙을 비비고, 또 비비고, 물에 씻고 씻은 빨래를 자세히 드려다 본다. 붉은 노을이 탈 때까지 반짝이는 큰 조각을 찾을 때까지 한번 행운을 잡을 때까지 끊임없이 빨래를 한다. 이윽고 별들이 반짝인다. 적막한 산 위에서 피곤한 육체들의 지붕 위에서 그 개울가 그 웅덩이 위에서 그리고 그 허망스럽디 순진한 이 사람들의 꿈보다도 더 높은 곳에서 무수한 별들이 그들의 보석이 되어 빛난다 빠일의 별들은 이 도시 위에서 유난히 반짝인다 빠일른은 킬링필드의 주범들인 크메르 루즈의 마지막 요새였다. 빠일른 도시의 땅 밑에는 많은 보석들이 묻혀있다. .. more Prev 1 Next